인터파크, 지방 출발 해외여행 상품 확대…고객 편의 강화

인터파크, 지방 출발 해외여행 상품 확대…고객 편의 강화

인터파크가 지방 출발 해외여행 상품을 확대해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

인터파크가 지난해 해외여행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부산(김해), 대구, 무안, 청주 등 지방 공항에서 출발한 패키지 이용객 수는 2022년 대비 20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대비 26% 증가한 수치로, 지방발 여행 수요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엔데믹 이후 중단거리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선 노선이 정상화됨에 따라 베트남(33%), 태국(18%), 필리핀(16%) 등 국가들이 인기 패키지 여행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터파크는 증가하는 지방 출발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용 기획전을 마련했다. 먼저 일본, 동남아, 괌 등 인기 지역 상품을 엄선해 최대 3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휴양 리조트, 테마파크 등 휴식과 관광이 혼합된 여행 상품 외에도 '낚시홀릭'과 같이 이색 테마 패키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상품에 따라 레이트 체크아웃, 룸 업그레이드 등 특전을 제공한다.

주요 항공사와 협업한 기획전도 진행한다. 에어부산과 손잡고 부산에서 출발하는 대만행 패키지 및 항공권을 특가에 판매한다. 또한, 비엣젯 항공의 부산-달랏 항공편 신규 취항을 기념해 3박 5일 특별 패키지를 선보이고 마차투어, 케이블카 등 150달러 상당의 액티비티를 무료로 지원한다.

염순찬 인터파크트리플 투어패키지사업그룹장은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고 여행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방 공항 출발 해외여행 상품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며 해외여행 시장 내 수요를 선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