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총 운용자산(AUM) 47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후속투자유치 1000억원과 함께 포트폴리오 2개사의 상장에 도전한다.
뉴패러다임은 지난해 포트폴리오사 후속투자 유치는 누적 554억7000만원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의약품 유통사 블루엠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투자금 회수에도 성공했다. 올해는 친환경 선박 제조기업 빈센과 심전도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제조사 메디컬 에이아이 등 두 투자사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뉴패러다임은 기존 투자사 중 성과가 나오는 스타트업의 후속 투자를 위해 50억원 규모 제1호 팔로우온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한다. 코스닥 상장사 일대일 자문으로 투자기업 성장을 돕는 그로스 멘토단 지난해 5개사에서 올해 10개사로 확대한다. 멘토 기업은 올해 뉴패러다임이 결성하는 벤처조합에 출자자(LP)로도 참여한다.
뉴패러다임은 올해 모회사인 TS인베스트먼트 투자사와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후속 투자 유치 연계도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10개 이상 신규투자 기업을 발굴하는 아기유니콘 성장 프로그램 상반기 참여기업도 오는 4월 말까지 모집하고 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 공동대표는 “올해 뉴패러다임 패밀리 기업의 후속 투자유치 목표 금액은 1000억원으로 삼았다”면서 “올해 모태펀드 출자를 받아 최소 200억원 규모 '아기유니콘 성장 7호 조합' 펀드도 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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