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역 엔젤투자허브 신규 운영 지자체 모집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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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다음 달 4일까지 지역 엔젤투자허브 신규 운영을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직 허브가 구축되지 않은 대구·경북, 강원권 지자체를 선발한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엔젤투자의 수도권 편중 해소와 지역 단위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문기관이다. 지역 투자자·전문가 등 민간과 공공이 가진 인프라와 역량 등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투자 활성화 방안을 수립·추진한다. 엔젤투자허브가 구축된 광역권은 스타트업 기업설명회(IR), 엔젤투자 설명회, 엔젤투자 포럼 등 지역 엔젤투자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는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강원특별자치도 등 지역 엔젤투자허브가 이미 구축된 권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세 개 광역시·도 중 한 곳에 신규 허브를 구축한다. 지역 엔젤투자허브는 지난 2021년 충청권, 호남권에 설립됐고 지난해에는 동남권에 개소해 현재 세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중기부는 엔젤투자 성장 가능성, 엔젤투자 촉진을 위한 운영 방안, 지자체간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최적의 입주공간 제시 등을 평가해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