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다음달 12일까지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의 5기 회원을 신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세계 일류 디자이너 양성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KDM+는 지역 대학생 가운데 역량있는 디자인 인재를 선발, 세계 일류 수준의 디자이너로 육성하기 위한 실무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코리아디자인멤버십(KDM)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과 협업한 산-학 프로젝트 3건을 비롯해 디자인 상품개발 8건, 국제 디자인 공모전 수상 7건, 지식재산권 출원 등 13건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참여회원들이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하고, 수료회원 16명 가운데 12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올해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 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KDM+ 회원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2년간 교육 참여 및 멤버십 활동이 가능한,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 소재 대학의 디자인 관련 전공 2학년 이상 학생이다.
선발한 신입 회원들은 2년간 디자인 창작스튜디오, 디자인 연구, 산-학 프로젝트, 시제품 제작, 전문가 멘토링, 디자인 특강, 국제 디자인 공모전(IDEA, IF, Red Dot 등) 출품, 전시 참가 등 다양하게 지원한다.
송진희 원장은 “KDM 프로그램은 역량있는 디자인 인재를 발굴, 실전형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디자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지역의 역량있는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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