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강한 경제 전주' 구현을 위해 시 공무원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각종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기업 전담 매니저'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시 기업 전담 매니저는 기업에 전담 공무원을 1:1로 배치해 정기적인 소통 및 현장 방문을 통해 경영상 애로사항과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등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전담 공무원은 자금과 창업, 고용, 판로개척, 기술지원 등 기업 운영과 기술 개발에 필요한 각종 기업지원 시책도 안내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우선 성장 가능성을 가진 제조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탄소, 드론 등 주력산업 기업 등 지역의 중소기업 200개사를 선정했다. 선정한 중소기업에는 팀장급 공무원 200명을 전담으로 매칭했다. 이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총력을 다짐할 수 있는 전담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기업이 제기한 규제·애로사항을 관련 부서와 신속히 검토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고도화된 복합 민원은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적극 해결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병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주시를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업 경영을 저해하는 어려움을 적극 발굴하고 함께 극복할 것”이라며 “기업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기업의 성장 동반자로 전주시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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