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가 2024년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최동열 파트너를 투자부문대표·최고투자책임자(CIO)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송영돈, 이종현, 김수진 이사 등은 모두 상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는 다음 달 1일부로 시행한다.
최 CIO 내정자는 삼성전기와 삼성전자, 삼성벤처투자,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를 거치며 산업과 투자 경력을 쌓았다. 스톤브릿지에서는 수아랩, 가온칩스, 오픈엣지테크놀지의 투자와 회수를 이끌었다. 반도체, 인공지능(AI), 이차전지, 차세대 의료기기 등 딥테크 기업 투자를 주도한 최 내정자는 지난해 말 신규 결성한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송영돈 신임 상무는 포스텍에서 컴퓨터공학 학사를 취득했다. 솔본인베스트먼트,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를 거처 2017년 스톤브릿지벤처스에 합류했다. 지난해 결성된 초기기업 전용 펀드 IBK-스톤브릿지라이징제2호투자조합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이종현 신임 상무는 연세대에서 전기전자공학 학사 취득 후 네이버 D2SF에서 기술 스타트업 발굴·투자를 담당했다. 지난해 스톤브릿지벤처스에 합류한 이 신임 상무는 초기기업 전용 펀드인 스마트대한민국네이버-스톤브릿지라이징투자조합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김수진 신임 상무는 공인회계사로 인하대 경영학 학사와 고려대 MBA를 거쳐 삼정KPMG, 대신경제연구소, 메리츠증권에서 자기자본투자·신기술금융팀에서 신기술조합 결성과 투자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2022년 스톤브릿지벤처스에 합류해 IBK-스톤브릿지혁신성장PEF와 IBK-스톤브릿지뉴딜ESG유니콘PEF의 핵심운용인력을 맡고 있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펀드 운용을 담당하는 임원은 보다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출자자 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펀드 운용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