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칩 전문기업 노보센스(NOVOSENSE)가 과전류 등 비정상적 부하에 대응할 수 있는 신제품 칩을 출시했다. 자동차 전장은 물론 다양한 가전제품에도 널리 적용할 수 있다.
노보센스는 NSD731x 시리즈(NSD7310, NSD7312, NSD7310A, NSD7312A, NSD7312-Q1, NSD7312A-Q1 등) 칩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NSD731x 시리즈는 칩에 출력 N-MOSFET를 내장했다. 전압 부족 보호, 출력 과전류 보호, 칩 과온 보호 기능 등을 갖춰 비정상적인 부하 상황에서 칩 손상을 방지한다.
NSD731x는 3.6A 피크 전류, 520m Ohm HS + LS 전도 저항을 제공한다. 느린 감쇠 모드를 채택하고 PWM 전류 변조 기능을 지원, 모터 시동 과정 또는 부하에 큰 전기용량이 있을 때 피크 전류를 효과적으로 줄여 과도 전류로 인한 충격을 줄인다.
NSD731x 시리즈 A 버전은 내부에 출력 경로 전류 거울(Current Mirror) 기능을 추가했다. 외부 ADC/MCU는 전류 감지 핀을 통해 실시간 등비례로 출력 수준 N-MOSFET의 부하 전류를 직접 얻을 수 있다. 외장 전류 샘플링 저항을 사용하는 기존 설계 대비 고객의 PCB 설계 면적을 최적화하고 샘플링 저항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직류 브러시 모터 전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취합해 모터 부하 상태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모터 차단 등 비정상적 상황의 경우 필터 시간을 다르게 설정해 모터 시작 순간 펄스 전류와 실제 차단 펄스 전류를 식별할 수 있게 한다.
Q1 버전은 신에너지 자동차 충전 시스템을 위해 설계됐다. 제품 모두 자동차전자위원회(AEC)-Q100 인증을 통과했다. NSD7312·NSD7312A Q1의 전동 잠금장치는 모터 과도한 모멘트와 피크 전류에 대한 시스템 요구를 충족한다. 차량용 충전기(OBC),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또는 차체 제어 시스템(VCU)을 포함하여 잠금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용 전자 컨트롤러에 적용할 수 있다.
신에너지 충전 시스템에서 정격 전류가 16A 이상인 전원 공급 장치에는 반드시 잠금 기능이 갖춰져야 한다. 최근에는 빠른 충전을 위해 11kW에서 22kW 충전기 제품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NSD731x 시리즈 Q 버전은 이러한 고속 충전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노보센스 관계자는 “새로 출시한 NSD731x시리즈 칩은 청소기, 가전제품, 직류 브러시 모터 모듈, 신에너지 자동차 등 다양한 응용 시나리오에 널리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