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지원사업 '4대 클럽'을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통합 운영한다.
부산시는 브라이트(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밀리언(부산경제진흥원 주관), 플래티넘(부산테크노파크 주관), 에이스스텔라(부산테크노파크 주관) 등 4대 클럽 운영을 클럽별 사업화 자금 지원과 육성 프로그램을 단계화한 전주기 통합지원 형태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브라이트'는 혁신적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지닌 태동기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춰 2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800만원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밀리언'은 연매출 5억원 이상 성장 주기 스타트업 40개사를 인증하고, 별도 선정한 20개사에 최대 500만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인증 2년차 유망 스타트업 3개를 따로 발굴해 최대 2000만원 사업 고도화 자금도 제공한다.
'플래티넘'은 1억원 이상을 투자 받은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한다. 4개사를 선발해 기업당 최대 1000만원 사업화 자금과 지속적 투자유치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지막 단계인 '에이스스텔라'는 5억원 이상 씨드(SEED) 투자유치에 성공해 사업성을 검증받은 스타트업 3개를 선정, 최대 1억원 사업화 자금을 투입해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으로 성장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3월 4일까지 4개 클럽 67개사를 선정하고 '부산 대표 기술창업기업'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한다. 인증기업에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금융 지원, 창업 공간 이용 등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 프로그램 혜택 외에도 각 클럽을 운영하는 기관별 시설 공간,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 지원을 확대한다.
부산시는 2017년부터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해 지금까지 총 759개사에 사업화 자금, 수요자 중심 교육·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했다.
손성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창업지원 기관이 보유한 기반 시설과 단계별 맞춤형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해 스타트업 성장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시너지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브라이트·밀리언·플래티넘·에이스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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