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차단 손실 복구 스타트업 애드쉴드, 27억 프리A 투자 유치

애드쉴드의 광고차단 손실 복구 솔루션.(사진=애드쉴드)
애드쉴드의 광고차단 손실 복구 솔루션.(사진=애드쉴드)

광고차단 손실 복구 솔루션 기업 애드쉴드가 27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베이스인베스트먼트와 해시드, 신규 투자사 쇼룩파트너스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애드쉴드는 이번 투자유치로 누적 투자 유치금액 43억원을 달성했다.

애드쉴드는 차세대 광고 차단 복구 시스템으로 언론 매체들이 이용자의 광고 차단으로 손실됐던 수익을 재창출하도록 돕는 회사다. 인터넷 이용자 30% 이상이 광고 차단 프로그램(애드블록)으로 광고를 차단해 매출이 손실되고 있다고 애드쉴드는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솔루션 출시 후 국내외에서 매월 10억건 이상의 광고를 복구했다. 매달 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애드쉴드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인재 영입과 세계 시장 확장에 활용한다. 빠르게 해외 고객사를 확보해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신윤호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광고가 지원되는 웹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는 애드쉴드의 미션에 크게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애드쉴드의 기술력 높은 애드블록 손실 복구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미디어 매체와 파트너십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유근 쇼룩 파트너스 대표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애드블록 트래픽을 수익화 하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주원 애드쉴드 대표는 “많은 매체가 광고 매출 하락과 비용 증가로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애드쉴드의 원천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