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 편의성을 높여 결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지난해 하반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운영 대행사로 선정됐다. 국내 굴지 금융그룹과 경쟁해서 이뤄낸 성과다.
온누리상품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상점가 등 판매를 촉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하는 전통시장 전용 상품권이다. 상시 10% 할인 판매된다.
앞서 회사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최초 발행한 2019년 9월부터 1조 4700억원 상당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대행한 바 있다. 이 때 플랫폼 구축과 자금 운영 노하우를 쌓았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유통 규모는 2조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비즈플레이는 신규 운영 대행사로 선정된 직후 '온누리페이'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했다. 다양한 소상공인 콘텐츠를 접하고, 사용자 위치 기반 온누리 가맹점 찾기 기능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하도급 없이 상품권 플랫폼을 자체 기획하고, 개발 인력을 투입했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올해 5조원 이상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 이가운데 QR코드 결제 방식 '모바일 상품권'을 1조원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다.
이에 맞춰 비즈플레이는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전개한다. 노량진 수산시장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을 홍보하기 위해 시장 곳곳에 홍보 포스터와 배너를 설치했다. 설치 전 대비 상품권 평균 결제 금액이 155%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 시장을 중심으로 결제 확대가 예상된다. 정부는 민생안정을 위해 올해 상반기 전통시장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기존 40%에서 80%로 두배 확대키로 했다.
정광련 비즈플레이 부사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가맹점주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편의 제공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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