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1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0.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TV는 네오 Q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통해 18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해에는 네오 QLED를 포함한 삼성 QLED의 경우 831만대를 판매했다. 2017년 삼성전자는 QLED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지난 해 까지 7년 동안 누적 약 4400만대 가량 판매했다.

지난해 삼성 TV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해 매출 기준 전년 대비 12.2%p 상승한 6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의 TV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의 TV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33.9%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네오 QLED 라인업 중 가장 큰 사이즈인 98인치 판매 호조로 90형 이상 초대형 시장 점유율 30.4%로 1위를 기록했다.

OLED TV 시장에서도 지난 해 삼성전자는 출시 2년만에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매출 기준으로는 22.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OLED 라인업이 점차 확대되는 올해부터 OLED TV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향후에도 소비자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있게 변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혁신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