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 ARM 보드 전문 업체 크라이저에서 기존 산업용 셋톱박스인 RT4X PRO2 후속작으로 RT5X PRO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RT5X PRO는 크라이저 셋톱박스 특유의 다양한 포트 지원을 유지하면서, 성능을 높여 퍼포먼스를 강화한 제품으로,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디코딩 능력을 지닌 RK3568 칩셋이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디코딩이란 효율적인 정보 처리를 위해 압축해 둔 데이터를 다시 해독하는 과정을 말하며 해당 기능이 뛰어나면 더 원활한 영상 재생 및 빠르고 부드러운 사용이 가능하며, 그 밖에도 전작인 RT4X PRO2와 비교하여 기존 제품보다 CPU와 GPU 등의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산업현장에서 더 많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OS 버전 또한 7.1에서 11로 업그레이드되었다. RAM과 Flash memory 역시 기존 2G/16G에서 4G/32G로 증가했다고 관계자 측은 설명했다.
크라이저 관계자는 “RT5X가 우수한 스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스마트 카메라와 스마트 디바이스 등을 통한 다양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AI 처리를 통해 다양한 불량품 감지 또는 음성 인식 기반 제어 시스템 등을 구성할 수 있고 IoT나 산업용 컨트롤러, 미디어 박스와 같은 용도에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RT5X PRO는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RT4X PRO2의 활용도에 RK3568 칩셋의 장점을 더해 퍼포먼스를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향상된 성능만큼 더 많은 산업 현장의 마스터키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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