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의 'CCTV 실시간 선별 관제 시스템'이 음주운전자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센터는 지난 14일과 16일 오전 1시쯤 만취 상태로 의심되는 남성의 차량이 주차된 차량을 추돌하고 도망가는 것을 폐쇄회로(CC)TV 실시간 선별 관제를 통해 발견하고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센터는 이후 오산경찰서 112상황실과 공조를 벌여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음주운전 차량 이동 경로를 추적해 20분 만에 음주운전자 검거에 큰 역할을 했다.
오산시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지능형 CCTV 선별관제 시스템 구축 △전문 모니터링 공무원 인력 배치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 등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재난 상황 전파, 신속한 재난 대응 등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만 2144회 CCTV 영상정보를 유관기관에 제공해 음주운전, 차량털이범 등 중요 범인 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바 있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확보한 국비(특교세) 5억원으로 올해 인파관리 시스템을 적용, 지능형 방범 CCTV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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