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2'가 내년 8월 이후에나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애플이 차세대 비전 프로를 출시하는 데까지는 적어도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것에 비해 차세대 제품 출시까지는 다소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전 프로는 지난달 사전 판매에서 약 2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크 거먼에 따르면 일부 소규모 매장에서는 하루 1~2회 반품이, 대규모 매장에서는 8회 이상의 반품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기기를 사용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비전프로가 두통과 멀미를 유발하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다소 무거운 무게도 반품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마크 거먼은 “애플은 고객들의 반응에 관심을 두고 있다”며 “현재 2세대 버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소매점으로부터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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