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K-클라우드 프로젝트' 5개 사업에 약 218억원을 투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2년 12월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그 일환으로 △AI반도체 응용실증지원 △고성능 컴퓨팅 지원 △AI바우처 △유망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개발·육성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이 진행된다.
초고속, 저전력 국산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국내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여 국민들에게 질 높은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AI반도체 응용실증지원 사업은 AI반도체 기반 서버나 드론, 로봇, CCTV 등 제품에 AI를 적용하는 등 AI 반도체 실증 레퍼런스 확보를 지원한다. AI서비스·반도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 5개 과제, 약 42억원이 투입된다.
고성능 컴퓨팅 지원은 AI 추론 서비스를 개발하는 중소기업에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개발 서버 구축을 돕는 사업으로 100곳에 약 22억원을 지원한다.
AI 바우처 사업은 기업이 AI 솔루션을 구매, 활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해 AI반도체 시장 수요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약 30곳에 75억원을 지원한다.
유망 SaaS 개발·육성 지원은 서비스형 인프라(IaaS) 기업과 SaaS 기업이 협력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AI-SaaS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SaaS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으로 10개 과제에 약 46억원이 지급된다.
4가지 사업은 모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다.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 사업은 SaaS 기업과 IaaS 기업이 협력해 초·중·고에 맞춤형 교육 SaaS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17개 과제에 약 34억원이 투입된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며 교육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화를 돕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7일 '클라우드 사업 통합 설명회'를 통해 소프트웨어(SW) 업계에 구체적인 공고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