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서울예대·홍익대·한라대 등 12개 지역대학과 로컬크리에이터 양성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9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12개 지역 대학과 2024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19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12개 지역 대학과 2024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서울예술대, 홍익대 세종캠퍼스, 한라대 등 12개 지역대학과 2024년 로컬콘텐츠 중점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부터 도입된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은 지역 문제 해결 의지와 로컬콘텐츠 개발 역량이 우수한 대학이 지역 기반 예비창업자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을 지난해에 비해 5곳 늘어난 12개 학교로 확대 운영한다.

공모로 선정된 지역대학은 지역창업 관련학과 또는 융·복합과, 부전공, 연계전공 등 대학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두 학기 이상 개설·운영한다. 지역 소상공인 등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실습·체험형 비교과 과정을 마련해 지역 창업·로컬생태계 조성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소진공은 우수 교육과정 개설과 성과 창출을 위해 표준교재 개발, 교육과정 평가·점검을 강화한다. 참여자 대상 통합세미나, 성과공유대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정원기 소진공 성장지원실장, 김신 한국표준협회 도시혁신센터장, 12개 지역대학 교수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이 지역 창업과 로컬 생태계 조성 거점으로서 창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진공은 대학과 협력해 창의 인재를 발굴·양성해 소상공인 혁신과 지역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