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4년 창업성공패키지 사업인 청년창업사관학교 14기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5기 입교생을 모집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업성공패키지 사업은 910명 모집에 총 4799명이 지원해 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60명 모집에 876명이 신청해 역대 최고 경쟁률인 14.6대1을 기록했다. 올해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지원대상을 기존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분야 창업 3년 이내 기업에서 초격차·신산업 분야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지난해 8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에 따라 청년 창업자 글로벌 진출 지원과 스케일업 등을 강화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중 글로벌 진출 희망자를 권역별로 선발해 글로벌 대기업과 교육·멘토링 등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액셀러레이터(AC) 등과 연계한 투자특화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확대하고 성공한 졸업기업 등이 조성한 창사 스타트업 펀드를 활용해 우수 입교기업의 투자유치도 지원한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해외 진출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금을 기존 5000만원에서 올해 최대 1억5000만원으로 확대한다. 글로벌 창업보육기관이 창업자 글로벌 역량 진단부터 현지 진출, 투자유치까지 지원하는 방식의 글로벌 5G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한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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