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2024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전국 스마트그린산단에 구축된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를 거점으로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활용을 도와 상품 개발에서 홍보·마케팅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은 올해 196개 기업을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 경영역량을 분석해 비즈니스 전략을 도출하는 역량진단 컨설팅을 받는다. 이후 참여성과에 따라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돕는 수요 맞춤지원, 현장컨설팅 밋업, 홍보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CMF 전문가가 기업의 신제품 개발도 지원한다.
전국의 중소·중견 제조기업은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단, 역량진단 컨설팅 이후 지원프로그램은 스마트그린산단이나 국가산단 입주 기업 혹은 CMF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만 참여 가능하다.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지원받은 기업 중 약 42%가 해외 매출이 증가했고, 약 60%가 비용절감효과를 경험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한국의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이 '디자인주도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밀착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