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대입 SAT 학습 플랫폼 '알테스트(R.test)'가 지난 1년간 7만여 명의 유료 회원 데이터를 분석한 성적향상 효과를 20일 발표했다.
뤼이드에 따르면 알테스트 내 2회차 이상 모의고사를 치른 이용자의 평균 점수 향상은 94.7점으로 나타났다. 점수대별 이용자 분포는 1300점대 응시자가 26.2%로 가장 많았고, 1400점에서 만점인 1600점에 이르는 응시자가 22.6%로 그 뒤를 이었다.
성적 상승 폭을 살펴보면, 700점대와 같이 낮은 점수대는 300점 이상 높은 상승 폭이 확인됐다. 고득점자로 갈수록 상승 폭이 줄어 1200점대 이용자는 평균 99점, 1300점대 이용자는 평균 63점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중 71% 이용자가 알테스트 이용 후 모의고사에서 최대 377점까지 점수 향상 효과를 냈다.
지난해 알테스트 서비스 이용자는 44만 명을 기록했다. 이용 지역은 미국(39.1%), 한국(2.3%), 그 외 해외(58.6%)인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알테스트는 AI 기반 디지털 SAT 진단 서비스를 선보였다. 알테스트에 적용된 AI 진단·추천 기술은 AI 토익 학습 솔루션 '산타 토익' AI 알고리즘을 기반했다.
박수영 뤼이드 대표는 “올해 미국 대입 시험 SAT가 디지털로 전면 교체되면서 알테스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서비스가 미국 대입 SAT 시험 대비를 위한 혁신적인 AI 학습 도구로서 유의미한 성적 향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학습 콘텐츠와 기술 결합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