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다큐브가 SAP 전문 컨설팅 기업 ISTN과 협업해 포스코DX를 위한 맞춤형 AI업무비서 '보이스 프로(voice PRO)'를 출시했다.
'음성(voice)으로 회사의 정보를 프로페셔널하게 검색할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는 '보이스 프로'는 업무용 AI 서비스다. △경영정보 실시간 답변 △권한에 따른 맞춤형 정보 제공 △음성 및 텍스트 지원 △PC/모바일/태블릿 지원 △자연어 소통 등의 기능을 통해 나만의 업무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다큐브는 ISTN과 함께 글로벌 1위 ERP 솔루션인 SAP S/4HANA 시나리오 통합 구축을 공동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영데이터, 전사자원관리(ERP),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S) 등 사내 시스템과 연동된 보이스 프로는 기업 내부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1월 프로젝트 실적은?', '1분기 부서 경영 전망은?', '우리 부서 경비내역은?' 등 내부 경영 정보에 대해 100%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또 사내 연차 제도, 복지 제도와 같은 규정 및 프로세스도 손쉽게 파악 가능하다. 동일한 질문을 하더라도 사용자의 권한에 따라 다른 답변을 내놓는 점도 특징이다. 개인 업무뿐만 아니라 조직의 업무까지 관리할 수 있어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나아가, 사용자의 업무 질의만을 학습해 기업 데이터를 무분별하게 수집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사고를 차단했다는 점도 강점이다.
국내 최초로 업무용 AI비서 보이스 프로를 도입한 포스코DX는 방대한 경영 정보에 대한 신속하고 간편한 접근을 통해 관리자의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각기 다른 업무시스템을 하나로 일원화하고 단순 반복 업무를 AI비서에게 일임함으로써 실무자가 더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산성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다큐브 진주영 대표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리딩하고 있는 포스코DX의 업무환경 개선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융기관, IT,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업무용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업무용 AI 확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 관계사인 다큐브는 음성과 텍스트를 통해 대화하듯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AI비서 서비스를 개발하는 AI기업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