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글로벌 재생 표준 인증 획득…자원 순환 가치 확산

왼쪽부터 정영주 카카오 ESG서비스실장, 더크 테이허트(Dirk Teichert) 컨트롤 유니온 아시아 태평양 총괄 책임.
왼쪽부터 정영주 카카오 ESG서비스실장, 더크 테이허트(Dirk Teichert) 컨트롤 유니온 아시아 태평양 총괄 책임.

카카오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국제 친환경 인증기관으로부터 글로벌 재생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21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친환경 인증기관 '컨트롤 유니온(Control Union)'으로부터 글로벌 재생 표준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GRS 인증은 재생 원료를 20% 이상 포함하고, 실제 사용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국제 재생 표준 인증이다. 원료 함량 외에도 사회적·환경적·화학적 기준 준수 여부를 체크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으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는 이번 인증 취득을 바탕으로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프렌즈에서 자체 개발하는 상품들에 재생 원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영주 카카오 ESG서비스실장은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선보일 다양한 상품들에 친환경 GRS 인증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지속가능성과 자원 순환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상품들을 개발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