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달말 저커버그 접견 조율중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윤석열 대통령 접견을 신청했다. 접견은 이달말 저커버그가 방한할 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전자신문에 “저커버그 측으로부터 접견을 요청받아 조율 중”이라며 “시기는 이달말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접견이 성사되면 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 간 첫 만남이다. 윤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국내외 기업인과의 접견을 지속해오고 있다.

저커버그 CEO 방한은 2013년 6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그는 당시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을 만난 바 있다.

저커버그 CEO의 다른 구체적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이재용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협업을 논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