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서울대 공대가 2023년 서울대 우수기관 성정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홍유석 공대 학장(산업공학과)이 추진해 온 행정 효율화 프로젝트가 유효했다. 대학에서 좀처럼 추진하기 어려운 전공 간 벽을 허물고 ▲개방형 전공진입제도 추진 ▲우수 연구자 확보 ▲연구력 향상을 위한 신임교수 패키지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높은 수준의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관련 상금 전액은 2023년 공대에서 신설해 시행 중인 엔에이블러 장학금에 기부한다. 엔에이블러 장학금은 학부와 대학원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학생에게 생활비로 1인당 240만 원을 지원하는 장학프로그램이다.
홍유석 공대 학장은 “최우수기관 선정은 모든 교직원이 일치단결해 얻은 결과로서 고생하고 노력해 온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줄어든 정부 R&D 지원에 대한 회복 노력과 더불어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이 안심하고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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