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IT 및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이 BC카드와 함께 선불충전카드 '해피페이 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피페이 카드 출시는 핀테크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해피페이 카드는 고객의 은행 계좌에서 충전하거나 혜택으로 적립된 금액을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SPC 계열 브랜드 매장만이 아니라 카드 사용이 가능한 모든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선불식 충전카드로 필요한 금액만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어 계획소비가 가능하며,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충전된 금액은 연동된 계좌로 인출이 가능하지만, 혜택으로 지급된 금액은 인출이 불가능하다.
해피페이 카드는 해피포인트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시중 은행 계좌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가입비와 연회비는 없으며, 만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해피페이 카드 이용 고객은 이용 실적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SPC그룹 브랜드와 다양한 생활 밀착형 외부 제휴 브랜드 중에서 '이번 주 혜택 브랜드'를 선정해, 해당 브랜드 이용 시 캐시백을 지급한다. 또, 모든 결제마다 무작위로 보너스를 제공하는 '머니볼', 매일 달라지는 도전 목표 달성 시 캐시백을 지급하는 '챌린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섹타나인은 해피페이 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가입자 전원에게 3000원을 지급하고, 카드 출시일과 동일한 카드 번호 마지막 4자리(0219)를 보유한 선착순 5명의 고객에게 에어팟 맥스를 증정한다.
또 5종의 실물카드 디자인 중 선호도 투표를 통해, 최다 득표 카드에 투표한 고객들이 1000만원을 나눠 갖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대일 섹타나인 대표는 “계획소비를 위한 선불충전카드 사용자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추고 소비자 혜택까지 강화하기 위해 해피페이 카드를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핀테크 사업을 지속 강화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