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일민이 새로운 디지털 싱글 ’손 편지‘를 발표한다.
일민은 오는 23일 정오, 3년 만의 새 싱글 ’손 편지‘를 발매한다. '손 편지'는 '빛 같은 나의 사랑아', '사랑해요 그대를' 등을 통해 임영웅을 국민가수 반열에 올린 장본인인 설운도가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은 곡이다.
‘손 편지’는 서정적이고 진솔하게 마음을 표현 할 수 있는 수단인 손 편지를 매개체로 해서, 그 안에 담긴 뜨거운 사랑과 그리움을 녹여낸 곡이다. 고풍스러운 락 발라드와 현을 입힌 편곡으로 모든 세대에 향수를 끌어올렸다.
또 일민이 곡의 작사를 직접 담당해 의미를 더했다. 일민은 "다양한 SNS들을 통해 상대에게 진심을 다 해보지만 가공된 이미지나 이모티콘, 일괄된 디지털 문자 등은 진정성이 반감되는 느낌이다. 그에 반해 손 편지는 쓰는 사람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준다. 부드러운 손길처럼 어루만져주는 연결고리를 새로운 곡에 꼭 녹여 보고 싶었다. 좋은 기회에 존경하는 선배님께 곡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곡을 작곡한 설운도도 "일민이 어느날 써 온 가사가 아날로그적 순수했던 지난 우리 모두의 사랑을 생각하게 만들어서 흔쾌히 곡을 쓰게 되었다. 가슴 속 뜨거운 사랑의 그리움과 애절함이 녹아있는 곡이다"라고 작곡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일민은 태권도 선수 출신이자 배우로도 널리 알려진 이동준의 아들이기도 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