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사업(구 기업멤버십SW캠프) 2023년 취업률이 85.9%에 달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사업은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중·고급 SW인재를 양성하고 채용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시작한 디지털 인재양성사업이다.
만 34세 이하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매년 6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클라우드컴퓨팅연구조합, 디엠씨코넷, IT여성기업인협회 등 4개 컨소시엄에서 29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취업률 조사 결과, 최근 경기침체 및 청년 취업난 심화에도 불구하고 85.9%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특히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운영한 클라우드 기반 ERP 개발 전문가 양성과정은 수료생 전원이 취업하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수료생 대다수가 벡스인텔리전스, 유비씨, 와이엠엑스, 오티아이 등 디지털 분야 유망 중소기업에 취업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60% 이상 교육생이 SW 비전공자로 디지털 역량 개발을 통한 청년 취업난 해소에도 도움을 주는 등의 정책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박준범 IITP 디지털인재양성단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해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과 같은 실무형 인재를 양성해 중소기업 중심 취업연계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사업은 29개 교육과정, 교육생 600여명을 대상으로 프론트 엔드, 백엔드, 데이터 사이언스,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생 모집은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또한 오는 8월 통합 성과전시회를 개최해 우수교육생을 선발하고, 이들에게는 글로벌 전시회(IFA) 참관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