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단체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대응 부문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매니지먼트 B' 등급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CDP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다. 세계 각국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수행한다.
특히 CDP 평가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꼽힌다. 기후변화 대응 전략, 목표, 실행 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기업에 상위 등급을 부여한다. CDP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다.
㈜한화는 지난 2021년부터 CDP에 참여했다. 지난해 2023년 평가에는 세계 각국에서 2만3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김남욱 ㈜한화 ESG협의체 환경경영모듈장은 “이번 리더십 등급 획득은 ㈜한화의 적극적인 탄소중립 노력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보여주는 지표”라면서 “'넷제로 2040'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