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에서 업계 최초로 '버추얼 아이돌 콘서트'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콘서트는 오는 23일을 시작으로 24일과 25일, 3월 1일, 2일, 8일 오후 6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가로 33m, 세로 5m 규모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송출된다. 더현대서울 5층 사운즈포레스트와 6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2D 애니메이션 버추얼 아이돌 '이세계 아이돌', '스텔라이브', '플레이브' 등 총 3팀이 참여해 공연을 진행한다. 콘서트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버추얼 아이돌은 최근 외부에서 진행한 단독 콘서트가 전석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더현대서울에서 해당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 3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미디어 아트'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스크린을 통해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한 작품 '무빙 워터폴', 한국화가 류재춘·콜라주 아트 작가 레지나킴 등 다양한 장르의 미디어 아트 작가 10명의 작품도 공개된다.
다양한 팝업스토어도 마련됐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미국의 유명 모델 켄달 제너가 론칭한 '818 데킬라' 팝업스토어를 연다. 오는 28일까지는 트렌디 패션브랜드 '아우로'와 '킴마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는 K팝 6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아이콘' 팝업스토어를 차례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더현대서울 오픈 3주년을 기념해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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