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881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2년 연속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전년보다는 전년보다 19.33%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47조4천4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1% 감소했다. 순이익은 5천900억원으로 28.76% 줄었다. 순이익 기준으로는 업계 2위 기록이다.
메리츠증권은 “대내외적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차액결제거래(CFD)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손실을 최소화했다”면서 “연간 영업이익 기준으로 2년 연속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65억 원과 111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1분기부터 2023년 4분기까지 6년간 매 분기 100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연속 시현했다.
지난해 4분기 말 자기자본은 6조 98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65억 원 증가했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0%를 달성하며 2014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유지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