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무역아카데미에서 전국 대학(원)생 1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인공지능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학협동재단과 공동으로 개최된 이번 캠프는 최근 산업계 전반에 걸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무협이 포항공과대와 공동으로 시범 도입한 '엘리트 대학생 인공지능 전략 과정'을 연 2회(2월·8월)로 확대 개편한 형태다.
이번 캠프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알고리즘랩스 등 AI를 실제로 도입하고 있는 기업의 현직자가 비즈니스 현장에서의 활용 트렌드와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수강생들은 AI 문해력 및 산업 생태계 이해도 향상뿐 아니라 현직자들과의 멘토링으로 진로와 관련한 고민을 나눴다.
정희철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청년 세대의 취업역량 중 AI 활용 능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청년 취업 지원 및 무역업계 디지털 전환을 위해 AI 관련 과정 개발·운영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