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장관, 원전 핵심기술 기업 방문…“일관된 지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우진 관계자로부터 원전용 계측기 관련 설명을 들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우진 관계자로부터 원전용 계측기 관련 설명을 들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원전 계측기 전문업체 우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날 창원에서 열린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 민생토론회에서 천명한 '원전 최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 의지를 현장에 전하고, 기업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덕근 장관은 원전용 계측기 제작 현장과 개발 중인 소형모듈원전(SMR )시제품을 시찰하면서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우리나라 원전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원전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도록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진은 미국, 프랑스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노내 핵계측기 개발에 성공한 국내 중견기업이다. 2002년 한울 3·4호기를 시작으로 국내 18개 원전에 공급하여 1000억원 이상 수입 대체효과를 창출했다. 지난해부터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개발사업에도 참여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