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가 다음 달 14일까지 민간협력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AC)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여성벤처·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여성특화 창업기업을 육성해 기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5개 전문 창업기획자가 참여해서 여성 스타트업 36개사를 발굴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총 54억원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올해는 전문 창업기획자 4개사를 운영사로 선정한다. 운영사는 정부지원금과 자체 재원을 활용해 여성 스타트업 20개사 이상을 발굴한다. 직접 투자부터 창업 교육·멘토링, 사업화 자금, 후속연계 등 기업별 성장 단계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선정 운영사에겐 총 7억원을 지원한다.
윤미옥 여벤협 회장은 “여성 기술창업이 지속 증가하지만 여성 스타트업 투자 비중은 여전히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면서 “여성특화 전문 창업기획자를 확대 지정해 여성 스타트업 투자유치 기회를 늘리고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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