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출신 가수 레이가 미국 팝스타 라우브와 음악적 감각을 나눈다.
레이(장이씽)는 23일 오후 2시(한국 시간 기준) 전 세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라우브(LAUV)와 함께한 컬래버 싱글 'RUN BACK TO YOU(런 백 투 유)'를 발매한다.
'RUN BACK TO YOU'는 현대적이면서 레트로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연인 간의 복잡한 관계를 다룬 노래로, 라우브의 감성적인 하모니와 레이의 유니크한 보컬이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RUN BACK TO YOU' 뮤직비디오 또한 특별하다. 유명 트위치 스트리머 발키리(Valkyrae)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에도 깜짝 출연 하는 것. 이처럼 라우브와 발키리 등 각 분야에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 간의 협업인 만큼 결과물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레이는 'RUN BACK TO YOU' 발매를 앞두고 "이 곡을 제작하며 라우브와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노래를 듣는 분들도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레이는 지난 2012년 그룹 엑소 멤버로 데뷔해 '으르렁'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개최한 '2023 대항해‧무원불계(大航海·无远弗届)' 투어 콘서트도 예매 시작 1초 만에 매진,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한 영화 '고주일척'에 주연으로 출연해 중국 영화 중 국산 범죄 영화 및 드라마 영화의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레이는 지난해 연예 기획사 크로모솜을 설립해 소속 가수 레비의 데뷔 미니앨범 'LE'V 1st EP A.I.BAE(에이.아이.베)'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뽐냈다. 특히 'A.I.BAE'는 지난해 10월 23일 한터차트 실시간 앨범차트와 뮤직차트 1위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2023년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레이가 2024년 보여줄 활동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라우브는 'I Like Me Better(아이 라이크 미 베러)', 'Paris In The Rain(파리 인 더 레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다. 지난해 영화 '엘리멘탈' OST 'Steal The Show(스틸 더 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 두 사람의 만남이 국내외적으로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가 커진다.
한편, 레이와 라우브의 컬래버 싱글 'RUN BACK TO YOU'는 23일 오후 2시(한국 시간 기준) 전 세계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