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직능별 청렴 사장 임명…청렴 조직문화 조성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은 23일 현장에 청렴 메시지를 전달할 청렴 사장 임명식을 진행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은 23일 현장에 청렴 메시지를 전달할 청렴 사장 임명식을 진행했다.

도로교통공단은 23일 강원 원주시 공단 본부에서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직능별 청렴 사장 임명식을 개최했다.

청렴 사장단은 안전·교육·방송·면허·연구·기획·경영 등 부문별 경영진 총 7명으로 구성했다. 청렴사장은 원주 본부에서부터 제주지부까지 각 사업현장을 직접 찾아가 3300여 임직원에게 청렴 메시지를 전달한다. 높은 소관 업무 이해도를 바탕으로 간담회 진행시 갑질 예방, 부패행위 근절 등 맞춤형 청렴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소통 기회가 비교적 적은 파견(원격)근무자와 52개 지방조직 직원 모두가 차별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화합을 당부한다. 또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위반 발생 시 비밀이 보장되는 '레드휘슬' 신고를 강조해 근무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청렴한 조직문화는 세대와 직급별로 인식차이가 있어서는 안된다”며 “맞춤형 소통이 가능한 직능별 청렴 사장을 운영해 공단 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