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니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60' 공공기관 5곳서 활용된다

(왼쪽부터)한국우편사업진흥원, 국립중앙과학관, 세종시립도서관에 도입된 나르고60. 사진=트위니
(왼쪽부터)한국우편사업진흥원, 국립중앙과학관, 세종시립도서관에 도입된 나르고60. 사진=트위니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가 공공기관에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공급을 통해 공공시장 매출 확대에 나섰다.

트위니는 조달청 주관 혁신제품 시범 구매사업을 통해 국립중앙과학관을 포함한 5개 공공기관에 자율주행 물류 이송 로봇 '나르고60'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급한 기관은 공군사관학교, 국립중앙과학관, 세종시립도서관,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다.

나르고60은 최대 60㎏ 무게의 물품을 나를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스스로 위치를 추정해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마커, 비컨과 같은 별도 인프라가 요구되지 않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다.

지난해 4월 조달청 혁신제품에 지정, 2026년 4월까지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트위니는 이번 공급을 통해 나르고60의 성능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영업력을 강화해 공공시장 제품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트위니 관계자는 “트위니가 개발한 로봇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국립중앙과학관 제품에는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추가해 당사 로봇 쓰임새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