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WECL) “매입원가보증서 신청 급증”

사진=우리부동산 유튜브 채널 트레이드랜드
사진=우리부동산 유튜브 채널 트레이드랜드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이하 WECL)는 매입원가보장제 가입에 따른 신청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입원가보장제는 부동산을 매입한 이후 시세가 매입가격보다 하락할 경우 하락분을 전액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불안정한 집값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마련된 보험과 유사한 서비스이다.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 관계자는 “매입원가보장제의 보증료는 중개수수료의 50% 수준으로 매수인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안전장치로 보험처럼 가입할 수 있으며, 공인중개사로부터 매입원가보증서 가입 및 그에 따른 매매 계약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공인중개사의 폐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매입원가보장제가 이러한 불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공인중개사는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매수인을 대리해 매입원가보증서를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회원가입시 '공인중개사'를 선택해 계정을 생성하고, 보증서 신청 시 매수인을 대리해 만든 계정으로 로그인 후 매매계약서와, 공인중개사의 계정 아이디를 입력하면 된다. 보증서 발급 후 커미션이 공인중개사에게 자동 정산되는 구조이다.

공인중개사를 운영 중인 황씨(전북 진안)는 “최근 우리부동산문화정책연구소의 매입원가보증서를 손님에게 안내해주면서부터 매매계약율이 월등히 높아졌다. 매수인들의 반응도 좋다. 우리분동산문화정책연구소로부터 보증료의 일부를 커미션으로 지급받을 수 있어, 요즘 같은 부동산시장 침체기 때 공인중개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고 말했다.

WECL 관계자는 “고분양가가 아닌 이상 중소, 중견 건설사들의 미분양 소진을 위해 적극적 검토 및 조율을 통해 발행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공인중개사 이외에도 분양 대행사 및 건설사에서도 매입원가보증서 신청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매입원가보증서 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산 및 공인중개사 중개대상물에 대해서도 발급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