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 광주도시공사와 전자제품 순환형 체계구축 상생협력 나서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왼쪽)과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이 22일 공사에서 '지속가능한 E-자원 순환경제 실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왼쪽)과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이 22일 공사에서 '지속가능한 E-자원 순환경제 실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광주도시공사(사장 정민곤)와 '지속가능한 E-자원 순환경제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광주도시공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를 위해 경영체계를 ESG중심으로 본격 전환하여 환경 실천에 앞장서는 것과 더불어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폐기되는 전기·전자제품 친환경 재활용 처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산정하고 배출량에 따라 사회공헌활동(기부금)을 연계하는 등 E-순환거버넌스와 광주도시공사간 상생협력으로 자원순환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함께 이행할 예정이다.

업무 협약에 따라 광주도시공사는 연간 폐기되는 약 10톤의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회수해 철(Fe), 구리(Cu), 알루미늄(Al), 플라스틱(Pl) 등으로 물질 재활용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순환형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덕기 이사장은 “과거에는 생산, 소비, 폐기의 선형경제구조였다면, 지금은 순환경제 체제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순환형 체계 전환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