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혁신적 제품을 알리는 마케팅 플랫폼 'LG랩스'가 빠르게 고객 의견을 반영하는 고객 경험을 실현하고 있다.
공대원 글로벌마케팅그룹 브랜드플랫폼팀 팀장은 “지난해 고객 4만명과 오프라인으로 소통했다”며 “올해는 해외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LG랩스는 지금까지 본보야지, 브리즈, 듀오보 등 7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LG랩스는 LG전자의 다양한 마케팅 중 도전적 제품을 고객이 먼저 경험하게 하고, 피드백을 받아 발전시킨다. 공 팀장은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취임 이후 '브랜드 리인벤트'을 꾸준히 강조해왔고, LG전자의 새로운 시도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공개 이외에도 오프라인 활동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늘렸다. 지난해 고아웃 캠프, 원더러스트 코리아, 이세계 페스티벌 등에 참여해 제품 체험 기회를 만들었다.
우형빈 글로벌마케팅그룹 브랜드플랫폼팀 선임은 LG랩스의 차별점에 대해 “고객이 빠르게 LG전자의 제품을 경험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점”“이라고 답했다. LG랩스는 캠핑족을 위한 트레일러 '본보야지' 1세대를 공개한지 6개월 만에 사이즈를 콤팩트하게 줄인 2세대를 CES2024에서 공개했다. 브리즈도 구매한 고객이 “이어팁이 크다”는 의견을 내놓자, 작은 이어팁 사이즈를 만들어 추가 제공했다. 두개의 커피캡슐 추출이 가능한 듀오보는 펀딩 인기에 힘입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LG랩스는 올해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LG랩스 경험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해외 시장에서도 LG랩스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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