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 신입생 64명이 학교 적응 캠프에 참여했다. 캠프를 통해 신입생들이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학생들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학교생활에 보다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SW 역할과 동향을 인지, 구체적인 진로를 계획하고 설정하는 것도 캠프 취지다.
신입생들은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대덕SW마이스터고 교내와 기숙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생활했다. 먼저 첫날 입소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남승권 대덕SW마이스터 교장의 인사말과 담임교사 소개, 캠프 일정 등을 소개했다. 교내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이후 학생들이 팀을 구성, 팀빌딩을 했다. 팀원을 소개하고, 팀이름을 정하고, 협업 능력을 키우는 '도전! 협동 미션 레크레이션' 시간도 가졌다. 박민수 쏘카 개발의 개발자 진로 특강도 진행했다. 박민수 개발자는 SW개발이 무엇이고, 실제 사례를 통해 보는 개발과정, 개발 공부 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대덕SW마이스터고 졸업생 선배와 멘토링도 이뤄졌다. 멘토로는 졸업생 선배인 유시온 프리윌린 개발자, 이병찬 토스 개발자 등이 참여했다. 멘토들은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솔직한 학교생활과 개발자로서의 이야기를 전했다.
둘째날에는 만다르트 계획법을 통한 목표 달성기법의 다양한 방법을 알아보고, 프레디저 진로설계 진단도 진행했다. 인성특강을 한후 폐회식을 갖고 학생들은 모두 귀가했다. 이틀간 캠프에 참여한 신입생은 “입학 전에 함께 생활할 친구들과 선생님, 학교에 대해 알게 돼 학교 생활이 보다 더 편하고 즐거울 것 같다”며 “빨리 대덕SW마이스터고 학생으로 고등학생 시절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