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피엔드' 이기택, “5번 오디션 끝 발탁, 감독소통 끝 부담덜어”(인터뷰②)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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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기택이 '나의 해피엔드' 속 윤테오가 되기 위한 우여곡절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전자신문 사옥에서 TV조선 주말기획 '나의 해피엔드'로 열연한 배우 이기택과 만났다.

'나의 해피엔드'는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라는 시놉시스로 펼쳐지는 심리스릴러물이다.



이기택은 극 중 가구회사 드레브의 총괄팀장 윤테오 역으로 분했다. 허순영(손호준 분), 서창석(김홍파 분) 등을 구심점으로 서재원(장나라 분)을 파멸로 이끄려는 절친빌런 권윤진(소이현 분), 남태주(박호산 분) 등의 위협을 막고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이라는 큰 비중을 담백하면서도 감성적인 톤으로 자연스럽게 전하는 모습은 신예배우인 그를 향한 새로운 관심포인트로 꼽힌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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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은 “발제대본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초기 과정과 함께, 테오의 대사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5단계 오디션을 거쳤다”라며 캐스팅 히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이기택은 “캐스팅 당시에는 마냥 기쁘면서도, 테오의 매력적인 모습을 소화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이 컸다. 하지만 그동안 좋아했던 조수원 감독님과의 소통 속에서 작품을 할 수 있다는 마음 속에서, 대본상의 멋진 모습을 즐기면서 접근했다”라며 '나의 해피엔드' 윤테오에 몰입했던 첫 소회를 떠올렸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