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전면 개편…유튜버·인스타그래머도 가입

〈자료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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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제휴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브랜드 커넥트'를 전면 개편했다.

네이버는 기존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에 있던 브랜드 커넥트를 지난주 별도 플랫폼으로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는 새 브랜드 커넥트에서 신규 기능을 다수 지원한다.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가 자신의 모든 제휴 활동을 관리하는 공간인 '스페이스'를 도입했다. 하나의 캠페인사 내 다수 팀·브랜드가 스페이스를 만든다. 여러 담당자를 스페이스 매니저로 지정해 효율적으로 제휴 업무를 관리한다. 오는 2분기에는 복잡한 제휴 비용 결제, 수익 정산도 브랜드 커넥트에서 바로 해결하도록 결제·정산 시스템을 도입한다.

신규 브랜드 커넥트는 네이버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도 가입할 수 있다. 네이버 블로거는 이웃 수 1000명, 전월 방문 횟수 1만명 이상이어야 한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구독자(팔로워) 1만명 이상이면 크리에이터 스페이스를 개설할 수 있다. 네이버는 브랜드 커넥트 내 크리에이터와 캠페인사 규모를 확대하고, 신규 제휴 모델을 개발해 제휴 활동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2021년 10월 네이버 인플루언서의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 내에 브랜드 커넥트를 출시했다. 현재 약 1만1000명 네이버 인플루언서와 약 2300개 스마트스토어, 브랜드스토어, 광고대행사가 캠페인사로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한다. 지난 2년4개월 동안 누적 제휴 2만건, 누적 제휴 수익 103억원을 달성했다. 약 2200개 스마트스토어가 브랜드 커넥트를 이용한다.

김선민 네이버 브랜드 커넥트 리더는 “지난 2년 기간 동안 브랜드 커넥트는 소상공인(SME)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도록 지원했다”면서 “한층 더 고도화된 브랜드 커넥트에서 크리에이터와 SME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다양한 제휴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