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포항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상처 인공지능(AI) 분석 서비스 '상처어때'를 출품했다.
'상처어때'는 상처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맞춤형 상처·흉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상처어때'에 탑재된 상처분석 알고리즘은 외상 상처를 찰과상, 타박상, 열상, 화상, 곤충교상 5가지로 분류한다. 상처 분석 시 상처 크기와 정도에 따라 응급처치 요령, 빠른 치유를 위한 상처 관리 방법, 상처·흉터 관리에 필요한 제품 추천까지 한번에 이뤄진다.
이를 통해 상처를 빠르게 치유하고 흉터가 발생하지 않게 최대한 막아준다.
'상처어때'의 핵심 서비스는 AI상처분석 기능이다. AI스캔, AI마커, AI비전 3가지 주요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AI스캔은 빅데이터 기반 AI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으로 상처의 종류, 크기, 면적, 색상 등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AI마커가 분석 이미지를 보정해 이미지 분석 정확도를 높이고 정밀 분석도 가능하다. AI비전은 AI 이미지 합성 모델을 기반으로 촬영된 상처 치료 후 예상되는 이미지를 생성해 상처 케어 결과를 예측하고 필요에 따라 케어·관리 방법을 조정하는 기능이다.
상처 분석 이후에는 '데일리 케어' 기능으로 매일 상처와 흉터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고, 치유 과정을 확인한다. AI로 최적의 케어 방법을 제안하며, 사용자는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진행해 상처 회복양상을 관찰할 수 있다.
데일리 케어 이후에는 상처·흉터의 회복 과정을 다양한 지표와 그래프로 시각화된 '케어 보고서'가 제공된다. 사용자는 케어 효과를 파악하고 추가적인 조처를 할 수 있다. 상처를 체계적으로 추적,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상처에 대한 폭넓은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하는 '케어 백과기능'으로 씻고·소독하고·바르고·붙이는 4단계 처치 과정에 필요한 제품의 필수정보, 사용 방법, 주의사항을 사용자 눈높이에 맞춰 제공한다.
상처 정도와 부위에 따라 사용성과 부착성을 고려한 제품을 추천하고, 최적의 상처 회복 환경 조성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Care GPT' 기능으로 상처 종류, 치료 방법, 흉터 예방, 제품 추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용자가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 의료진 상담 시스템'으로 전문 의료진에게 상처와 흉터의 조언을 상세하게 받을 수 있다. 적기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코리포항은 현재 분석 가능한 5가지 상처 카테고리를 넘어 흉터 분석 서비스를 위해 비후성 흉터, 켈로이드 흉터, 수술 흉터 등 다양한 흉터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유건상 코리포항 대표는 “피부, 미용 시술과 연계하거나 거동불편 환자, 재활 환자 모니터링 사업 등 보건복지 사업과 연계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상처어때를 선도적인 상처, 흉터 관리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