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은 미국 관계사 바이오센트릭과 항암면역세포치료제인 '이뮨셀엘씨주' 공정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씨셀과 바이오센트릭은 이번 공정 기술 이전 협력으로 '이뮨셀엘씨주'의 생산 공정 기술, 품질시험법, 등을 제공한다.
이뮨셀엘씨주는 고형암(간암)에서 효과를 입증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ODD)된 항암면역세포치료제다. 간암, 뇌암, 췌장암 치료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뮨셀엘씨주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분리해 2~3주간 세포 배양을 거쳐 살해세포 기능을 향상시킨 자가혈액유래 T 림프구를 주성분으로 한다. 초기 간세포암종 환자 대상 대규모 3상 임상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재발 위험을 37% 낮추고 사망률을 79% 낮추는 효과를 입증하여 간암 수술 후 치료제로 승인됐다. 최근에는 누적 치료 1만명 데이터를 확보했다.
제임스박 지씨셀 대표는 “이번 바이오센트릭과의 협업이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미팅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