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아동 가운데 116명이 예비소집에 불참하고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올해 취학 대상 아동 36만9441명에 대한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진행한 결과 36만9325명의 소재가 확인됐으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16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116명 가운데 114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해외 공관을 통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전국 초등학교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대면 예비소집을 실시했다. 불참 아동에 대해서는 학교와 지자체가 유선으로 연락해 학교 방문을 요청했으며 출입국 사실 확인, 가정 방문 등으로 소재를 파악했다.
이런 절차 후에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은 교육당국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부는 입학일 이후에도 출석 확인을 통해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의 소재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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