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원 국립창원대 제9대 총장(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이 26일 취임해 4년 임기를 시작했다.
박 신임 총장은 1969년 국립창원대 개교 이래 첫 모교 출신 총장이다. 전기공학과 졸업 후 일본 오사카대에서 전기공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연구원을 거쳐 2004년부터 국립창원대 전기전자제어공학부 교수로 재직해왔다.
국립창원대 NEXT사업단장, CK사업 스마트메카트로닉스 창조인력양성사업단장, 메카트로닉스연구원 차세대전력시술응용연구센터장,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국제기획이사, 경남로봇랜드재단 이사,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경남창원그린스마트산단 단장, 한국산업정보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총장은 취임 회견에서 '글로벌 대학, 교육역량 우수대학,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대학, 자율과 소통의 대학 행정'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비전과 목표를 실천해 글로컬 명문 국립 창원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