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애니 '두다다쿵:후후섬의비밀', 해외 40여개국 수출 쾌거…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애니메이션 '두다다쿵:후후섬의비밀' 포스터.
애니메이션 '두다다쿵:후후섬의비밀' 포스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의 제작사 아이스크림스튜디오가 극장판 애니메이션 '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이 러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진흥원이 지원하고, EBS와 아이스크림스튜디오 공동 기획 및 제작한 '두다다쿵'은 TV 시리즈로 제작, 방영돼 한국을 대표하는 영유아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50여 개국 이상에 배급될 정도로 인지도가 튼튼한 작품이기에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개봉되었을 때 해외 배급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이러한 기대감에 부응하듯 '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은 해외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쟁취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지질 공원으로 등재된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가 배경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 극장판'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은 한국적 판타지 속에서 그려낸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색다른 비주얼을 선보이며, 한국을 넘어서 해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진흥원은 극장판 '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의 해외 진출소식은 차후 제작 예정인 K-애니메이션의 극장판 제작에도 고무적인 성과로 향후 한국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는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