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산업진흥원(원장 김광재)은 '2023년 대중소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총 5건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중소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국내 대·중견·중기업·공공기관 등이 필요로 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관내 중소벤처기업이 개발 및 사업화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5건의 프로젝트를 지원해 특허출원 3건, 기술 국산화 2건 등 기술적 성과와 16억원에 달하는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
디에스시동탄과 원영정밀은 자동차 시트 프레임용 리트랙터 브라켓과 테더 브라켓을 경량화해 기존 대비 약 30% 가벼운 제품을 개발했다. 디에스시동탄은 4000만원 상당 물량을 구매하고, 원영정밀은 제품을 양산했다.
화성도시공사와 화선엠텍은 360도 방향 전환이 가능한 반자율 운구대차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 획기적인 운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선엠텍은 이 제품에 대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화성도시공사로부터 6000만원 상당의 구매 확약을 받았다.
화성산업진흥원은 올해도 '대중소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달 14일까지 화성산업진흥원 기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광재 원장은 “대중소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함께 성장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진행해 기업하기 좋은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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