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는 2015년 2월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공인인증서 없이 가능한 간편송금 서비스'로 핀테크 업계에 등장했다. 이후 금융을 기반으로 사용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했다.
올해 1월 기준 월간활성사용자(MAU) 1510만, 누적 송금액 474조 원, 누적 계좌 등록 수 1억7000만 건, 누적 카드 등록 수 5800만 건, 누적 대출 실행액 28조 원, 누적 투자 유치액 1조 6000억 원을 넘어섰다.
토스는 현재 70개 이상 폭넓은 서비스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먼저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있다. 토스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 등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토스 앱 내에서 △아낄 수 있는 이자 금액 △중도상환수수료 △인지세 등 부대비용 △상환가능 여부 △금리 형태 △금리 부가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입력한 정보에 기반해 제휴사의 대출 상품으로 대환대출이 가능한지 가심사한 결과도 제공된다. 특히 토스에서는 하나의 담보물에 대출 2개가 있을 때 금리가 높은 것만 별도로 갈아타는 것이 가능하다.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도 있다. 이는 전세보증금을 담보로 하는 전세자금대출을 대상으로 높은 이자로 인한 금융소비자의 가계 부담이 경감되도록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금융결제원과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금융사를 통해 대환대출 가능 여부가 확인된다.
토스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알고리즘 검증사 코스콤으로부터 '이해상충 방지 알고리즘 인증 확인서'를 받았다. 이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을 준수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토스가 업계 선도적으로 취한 조치다.
토스 앱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한눈에 비교하고 추천받는 것도 가능하다. 신규 또는 갱신으로 자동차 보험 가입이 필요한 경우 이 서비스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다.
기존에 자동차 보험 가입을 위해 비교하려면 여러 보험사 홈페이지를 일일이 방문 후 본인인증, 차량정보 입력, 운전자범위 및 담보별 가입금액 설정 등 반복적인 절차를 각각 진행해야 했다. 반면 토스 '차 보험 비교하기' 서비스에서는 한 번만 입력하면 제휴된 모든 보험사의 보험료를 저렴한 순서 등 쉽게 비교하고 보험사 페이지로 바로 연결, 가입까지 진행할 수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