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26일 2023년세계 남자 농구월드컵(FIBA) 메인기획사이자 미스유니버스 행사를 기획한 필리핀 네오컬러스(대표 크리스틴 메이 다구노)와 광주 치과산업 및 뷰티산업 등과 연계 및 사후 지속적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국가의 전반적인 메디헬스케어산업 발전을 기여하기 위해 진행했다. 광주시의 우수제품 및 기술에 대한 정보제공, 전시교류, 홍보협력 등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대한 공동 대응 목적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의 틀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행사에는 광주산학연협의회 메디헬스케어분과(회장 전일승)와 양국의 중계 역할로 코엑스 월드(대표 박홍준)도 참여해 4자 협약으로 진행했다.
최근 필리핀은 마닐라 등에 한국형 철도관련 기반 시설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여러 기관을 방문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광주시의 메디헬스케어 산업 연계를 위해 첨단미르치과병원과 쿠보텍 방문도 함께 이뤄졌다.
이들 기관은 향후 양 국가의 국제 산학연 공동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지역의 우수한 메디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사업화와 필리핀 시장진출을 위한 패스트 트랙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후속 조치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국가 의료 및 뷰티산업 중심의 메디헬스케어 산업간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규제와 절차의 벽을 넘는 민간 차원의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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