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나비엔하우스 2호점 제주에서 열어

경동나비엔이 제주도에 오프라인 체험형 매장 나비엔하우스 2호점을 연다.

경동나비엔은 상반기 중 나비엔하우스 제주지점을 열 계획이다. 제주도 대리점 한 곳을 리모델링, 나비엔하우스로 재오픈한다. 현재 공사가 막바지로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부사장은 “향후에도 나비엔하우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목표 매장 수는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나비엔하우스는 경동나비엔 대리점 중 대리점주가 일반 대리점에서 나비엔하우스로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경우 바꿔 운영하고 있다. 나비엔하우스에서는 제품 상담 이외에 나비엔 제품으로 집 안을 어떻게 꾸밀 수 있는지 10~20분간 도슨트 투어도 진행한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12월 말 문을 연 의정부와 남양주에 나비엔하우스를 시작으로 이어 체험 매장을 늘리고 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제주도 지점은 3층으로 이루어져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비엔하우스 1호점은 모두 단층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2호점은 3층으로 구성되어 규모가 크다.

지난해 12월 오프라인 체험매장 '나비엔하우스' 남양주 북부점 오픈 기념식에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왼쪽 3번째)과 임직원이 참여해 오픈 커팅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오프라인 체험매장 '나비엔하우스' 남양주 북부점 오픈 기념식에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왼쪽 3번째)과 임직원이 참여해 오픈 커팅식을 가졌다

경동나비엔은 SK매직 주방가전 3개 부문(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전기레인지, 가스레인지 제품을 중심으로 주방가전 사업을 한 경동나비엔은 SK매직 제품군 추가로 라인업을 늘린다. 나비엔하우스 2호점에는 SK매직에서 인수한 제품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경동나비엔이 체험 매장을 늘리는 건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경동나비엔은 체험 매장 이외에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 나비엔하우스에서 숙면에 대해 고민을 나누는 '단꿈상점'을 선보이며 고객과 소통을 늘리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주방가전 품목을 늘리며 생활가전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만큼, 고객과 접점을 늘릴 필요성도 커졌다.

경동나비엔 나비엔하우스 개소 현황 - 경동나비엔 나비엔하우스 개소 현황
경동나비엔 나비엔하우스 개소 현황 - 경동나비엔 나비엔하우스 개소 현황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